[기자의 눈] K-소주, 지금이 '글로벌 도약' 골든타임이다
한국 주류 산업이 내수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 음주 인구는 줄고, 세대가 바뀌며 음주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도수를 낮추고 맛을 바꿔도 축소되는 시장을 되돌리긴 어렵다. 이제 생존의 해답은 분명하다. '내수'가 아닌 '글로벌'이다.하지만 해외 시장도 녹록지는 않다. 세계 주류 시장은 이미 위스키·와인·테킬라처럼 각자의 스토리와 문화를 담은 술로 가득하다. 이들 주류는 단순히 맛이 아닌 경험과 감성을 팔며 세계인의 술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렸다